상현동에 전입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무소 직원들이 각종 제증명 서류 발급에 집중하고 있어 업무마비사태가 발생하는 등 분동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상현동사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동사무소 개청이후(개청당시 인구 3만여명) 9개월동안 상현취락지구 아파트단지에 2만여명 이상이 전입, 현재 1만7391세대 5만547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 연말이면 10개 아파트단지에 5000여세대 1만8000여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구는 7만2000여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은 이런데도 동사무소 직원들은 동장을 포함해 10명(주민 1인당 4584명)으로 직원들은 하루 1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신청하는 전입신고를 비롯 등·초본, 인감증명 발급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민원상담, 출장, 민원현장방문 등의 업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주민들도 각종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최소 30분∼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발급받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한아무개씨(45)는 “서류 한장을 발급받기 위해 30분 이상이나 걸렸다”며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직원을 늘려주던지 아니면 동사무소 하나를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도 “40평 규모 사무실에 하루 1000여명이 주민들이 찾고 있어 행정업무 수행이 어렵고 이로 인한 직원들의 피로 누적도 심하다”며 “현재로선 분동하는 게 가장 적절한 해결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분동은 행정절차가 까다로워 현재까지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