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지난 14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86서울아시안게임에 이어 16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동티모르를 포함, 사상 처음 전체 44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이 참가해 36억 아시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사상 두번째로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개최국 한국은 올해 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이은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스포츠 역량과 함께 국가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금메달 96개를 달성, 기초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일본을 제치고 2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중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에서 여자유도 조수희선수가 78kg에서 금메달을 비롯, 태권도 밴텀급 윤경림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10개의 금메달과 총 23개의 메달을 따는 저력를 과시했다. 용인대 관계자는 “값진 메달을 따낸 용인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한 지역에서 한 대학이 이렇게 많은 메달을 따내기는 힘들것”이라며 “체육대학의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용인대학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용인대학은 “많은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엘리트체육의 산실”이라며 “예체능계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새롭게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독지가들이 서울대 연·고대 등 인문사회 자연계열 위주로 기증을 주로 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학 브랜드보다 사람을 보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