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택지개발지구의 세입상인들이 상가 보상문제로 지난 6월‘보라상인이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겸)를 결성해 주택공사와 마찰이 일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본보 449호) 지난 17일 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지는 등 대책위가 본격적인 시위에 나섰다.
보라리 일원이 99년 12월에 248,425평으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 및 주택, 상가 등의 현재 보상이 80%이상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현 시세에 타당성 없는 보상”이라며 “세입상인에게 불리한 상가보상 관계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서민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들 보라지구 상인들은 관계법상 실질적 영업보상이 없이 이전비만 책정돼 1상가당 300∼500만원의 보상을 받은 상태.
향후 대책위 위원들은‘행정부와 공기업 모두 법만을 앞세우기 전에 서민들의 삶터를 생각해 달라’고 주장하며 시청과 주공앞 집회를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주택공사 관계자는 “실질적인 보상이 안된 것은 인정하지만 객관적 지표의 관계법상
책정이라서 보상액 조정은 어렵다”고 말해 대책위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보라지구 택지조성 공사는 내년 7월에 착공예정, 2006년 완공하여 이 곳에 총 46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