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가 넘은 늦은 시간 문예회관 합창단 연습실에선 지휘자 강형문의 지휘 아래 서로 다른 소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아이들은 구르고 엉키고 제멋대로 나딩구는 물체들과 하나가 되어 어른들의 화음에 맞춰 신이 났다.
1999년에 창단한 용인혼성합창단(단장 김장환)이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위해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멋진 화음을 만들기 위해 성급해지는 마음을 안고 연습실로 모인다.
27명의 남녀로 이루어진 혼성합창단.
가스렌, 뮤지컬, 아리아, 팝, 가곡 등 여러 장르를 다루지만 주로 민요를 중점으로 뭔가 혼성만의 독특한 음악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업무가 끝나갈 즈음 토요일 오후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문예회관 합창연습실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11월 9일 정기공연을 앞둔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멋진 하모니를 위해 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김단장은 “용인의 공연단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의 공연문화 현재의 모습들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 시작이다’하는 늘 한결같은 맛습막?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주말이면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공원이나 야외공연을 펼칠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아쉽다”며 “공연단체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높아져 가는 문화의식에 대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김현철단원은 “ 문화와 관련된 자료만 홍보할 수 있는 문화게시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 용인혼성합창단.
20대에서 40대 중반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매월 회비는 2만원이며 지금도 회원을 모집하고있는 중이다.
11월 9일 저녁 7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치러지는 ‘제4회 용인혼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테너 이대형과 바리톤 강종영이 특별출연하며 용인어머니합창단이 우정출연을 한다.문의 016 760-0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