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궁석(용인갑) 의원이 집단탈당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내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에 포함, 항간에 ‘국민통합21’입당설이 떠돌자 “어떠한 경우라도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며 탈당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지 458호1면>
지난 23일 남궁 의원은 “당을 지킨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은 여권의 대통령후보 단일화가 정권재창출에 필수라는 의견을 지지해왔다”며 “단일화는 노무현과 당 밖의 다른 지원자와 또 다른 경선을 통해 수퍼 대통령후보를 탄생시키는 것을 전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궁 의원은 이어 “지금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당을 떠나 다른 후보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오해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분당을 의미하며 본인이 일관되게 주장한 ‘어떠한 경우라도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 원칙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의원은 또 “최근 당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본인은 ‘中之中’의 입장에서 후보단일화로 대선 필승의 활로를 찾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불행히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모습으로 비치게 됐다”며 “그것은 내가 바라던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남궁 의원은 마지막으로 “본인은 당에 남아서 영광과 고난을 함께 할 것”이라며 “만일 이러한 나의 소신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도래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확고한 소신을 피력했다.
앞서 민주당 김윤식(용인을)도 “노무현 후보와 당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노력도 해보지 않고 탈당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부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을 비난한바 있다.
이로 인해 대선정국과 맞물려 지역정가에 혼란을 야기 시켰던 민주당 용인갑·을 국회의원들의 정치행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