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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뛰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용인신문 기자  2002.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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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과 함께하는 타산지석의 경제

나의 경영, 나의 성공1-김기선 구성농협 조합장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성공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한다. 경영 강좌를 원하는 사람도 많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없거나 막상 원하는 강좌도 수시로 마련되지 않는다. 용인신문사는 사업가나 단체장 등 각계 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경영방식을 지상 중계 하므로써 타산지석의 기회를 제공,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길을 안내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권위를 버리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동기유발을 시킨다는 3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농협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기선 구성농협 조합장(51)은 44세에 처음 구성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래 올해 3선을 지내면서 당초 부실했던 구성 농협을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경기도내 140여개의 농협가운데 손익을 두 번째로 많이 발생시킨 저력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김기선은 어떻게 농협을 이끌고 있는가.우선 그는 열의로 가득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답습을 실패의 원인으로 여기고 있다. 흘러가는 대로 하면 늦는다는 생퓽?한다. 그는 지도자의 적극적인 발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동기를 유발시키는 새로운 아이템 제시가 기본이다.
중앙회에서 일에 참여 할 기회를 가진 그는 남들보다 먼저 농협의 사업 계획을 파악하고 방법 연구에 들어간다. 모르면 중앙회 등에 자문을 구하는 적극성을 갖고 있다.현장방문은 새로운 아이템의 원천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이다. 앉아서 서류로 하는 업무는 노우다. 직접 경험하고 비교 판단하며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현장의 중요성은 박정희 대통령에게서 배웠다. 박정희 대통령의 야화를 읽고 지도자라는 것은 확인행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이 뇌리에 각인 됐다. 확인해야 문제를 조치하고 새롭게 아이디어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안전하게 가려다보면 안주하게 됩니다. 새로운 아이템은 위험부담이 있지만 위험부담에 안전성을 가미해 발전적 처방을 내려 성공으로 유도해야 합니다."새로운 사업은 위험성이 있어 조직원의 반대에 부딪힐 경우가 있는데 후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때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반대가 있을 때 반대 의견과 그에 따른 대안을 수렴해 같이 간다.
현재 구성농협이 추-하는 하나로마트 신축이 좋은 예다. 당초 농협 창고로 사용되던 곳에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겠다는 사업 계획이 불과 6개월전만해도 반대에 부딪혔다.
근처에 월마트 등 대형 마트가 있어 경쟁력에 뒤지고 비료포대나 농기계 수리센터 등의 이전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그는 조합의 비전을 볼 때 급격히 도시형태로 변하는 주변 여건에 역행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추진, 실패할 경우 개인 김기선이 직원들을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현재 잘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당초 창고 부지를 매입할 때도 마찬가지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로마트 사업 추진의 발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그는 농협과 개인 김기선의 사활을 하나로 보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시장 조사를 많이 시킨다. 현장을 알아서 문제를 개선하고 경험을 체득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로마트 건립을 위해서 직원과 함께 수십군데의 하나로마트를 견학헸을 정도고 매일 건립 현장을 감독 한다.그는 조합장에 처음 당선되면서 관료적이고 주인으로 군림하던 직원들의 자세를 일신했다. "농협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고 직원은 일을 수행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초창기 농협은 조합원이 아쉬운 측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지론대로 하자니 직원의 불만도 있었지만 제압했다. 직원에 대한 교육과 지도, 이해 설득을 병행해 자신의 신념대로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강력하게 바꿔나갔다.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투명한 운영과 의견 수렴 등 경영방법을 혁신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쌓았다. 10여년 전만 해도 직원들이 조합원들의 술이며 밥을 얻어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곧 비리의 발단이 된다며 발견되면 옷을 벗게 만들었다.
또 고객과 조합원에게 친절을 강조하며 매주 1회씩 직접 교재를 만들고 강사로 나서서 친절, 에티겟 등을 교육, 가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오지 못하면 낙오자가 됐다.그는 인사파괴, 업무 분장 파괴도 단행 했다. 업무 능력에 따라 자리배치를 하자 일 잘못했다가는 안된다는 인식이 박히면서 일의 능률이 높아졌다.
그는 또 조직 관리를 수직적으로 하면 성과가 약하다고 믿는다. 오너와 말단이 같은 목표하에 같은 입장에서 일해야 불만이 없고 능률이 오른다는 것. 이런 훈련을 통해 중앙회의 특진제도에서 특진의 영광을 얻는 직원들이 배출됐다.
그는 또 항상 책임자 결재를 받는다. 사소한 것이라도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한 결재를 받는다. 그는 먼저 솔선하고 사전작업을 할 부분은 미리 나서서 시행, 직원들의 업무를 돕는다.
임원과 이사들도 직원들처럼 교육을 함께 받고 목표가 무리해도 직원과 임원이 다 함께 책임을 지고 일하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외부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조합원 외에 주민들도 주부대학이나 노인대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는 등 주민과의 친밀감을 통해 농협의 위상을 정립한다. 시의 적절한 사업 판단과 추진 등 항상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그는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점검하고 성과를 파악하고 문제점이 돌출되면 조치하는 등 확실하게 농협일을 관장해 오늘의 구성농협을 있게 했다.
그의 강력한 추진에 불만도 있을 수 있지만 김기선 조합장은 그에 못지않게 직원의 경조사를 직접 챙기는 자상함도 잊지 않으면서 직원 관리도 빈틈없이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