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중앙동을 비롯한 시가지 금학천을 비롯한 기흥읍 오산천 등에 위치한 둔치 주차장을 철거하고, 생태하천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04년말까지 138억원을 들여 기흥읍 하갈리(신갈저수지)∼구성읍 중리(어정)를 잇는 오산천(길이 1.2㎞, 너비 100m)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둔치 주차장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또 2003년말까지 삼가동∼김량장동 구간의 금학천(길이 2.0㎞, 너비 40m)도 마찬가지로 정비하기로 하고 예산 2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추경에 각각 3억2600만원과 2억6400만원을 반영, 두 하천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끝내기로 했다.
이에 시민들은 “생태하천 조성도 좋지만, 갈수록 더욱 가중되고 있는 주차문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천과 금학천 둔치 주차장은 폭우시에 차량 침수는 물론 범람의 위험을 야기하는 등 수해가중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둔치주차장의 철거에 따른 주차란을 해소키 위해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