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성 사업이란 이유로 백지화 논란을 겪었던 ‘경기도 수지체육공원’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풍덕천1동 산13-1 일원 2만여평에 도비 30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04년말 완공목표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연면적 3275평에 다목적 실내외 체육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뒤, 부지매입비 등 178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그러나 민선3기 들어 도지사가 바뀌면서 용인시 수지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용인시가 주체가 되어 부지매입 등 사업추진을 하고, 도에서는 추후 도비 보조율에 따른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에 용인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도정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일부 계획을 변경하면서 재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도는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가 주체가 되어 추진하되 지상건축물 건립을 제외한 최소한의 체육시설물만 설치하는 방안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하면서 “부지 소유는 경기도지만 수지주민들을 위한 체육공원이므로 용인시로 하여금 체육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소요예산을 부담해 설치토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
따라서 체육시설물 설치 소요예산은 당초 도비 100억원을 변경해 40억원을 용인시가 부담하게 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도 보조금 예산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기타 체육시설건립지원 사업은 30%다. 이 같은 안은 오는 20일께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같은 사항은 당초 도 부서간의 이견으로 백지화 위기에 이르렀지만, 손학규 지사에게 이정문 시장과 홍영기 도의회 의장이 전액 도비 추진을 적극 건의해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