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70)의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백남준 미술관’건립이 용인에서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10-4일원 경기도박물관 옆 3만 4000여평부지에 200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백남준 미술관은 민선3기 들어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손학규 지사의 지시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도는 총 소요예산 283억원중 건축비 93억원을 제외한 190억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 67억원을 들여 작품구입을 해 놓은 상태다. 또한 토지매입비 등 집행잔액이 112억원이 잔액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따라서 도는 당초 미술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현상 공모한 미술관 건축설계 당선작에 대한 심사·결정과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모두 오는 12월에 끝낼 계획이다.
도는 또 2003년 5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같은 해 상반기에는 착공할 방침이다.
이에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은 “일부 잘못된 정보 때문에 시민들이 미술관 건립이 백지화 된 것으로 잘못 알?있다”면서 “경기도가 백남준 미술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위촉하고, 백남준 선생님과 직접 만나 미술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