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은 공무원이지만 시민들을 위한 봉사업무입니다. ”
지난 5일 은행에 방문한 김진호(35)소방관은 대기순번을 기다리고 있던 중에 주인을 잃어버린 듯한 서류가방을 발견했다. 내용물 확인에 들어간 김소방관은 지역내에 있는 중소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지역내에 소재하고 있는 대상물을 머리 속에 다 꾀고 있는 서씨는 서류가방의 주인공이 남사면에 있는 현대종합목재에서 근무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직접 찾아가 전달을 했다. 서류가방을 잃어버려 곤경에 빠져있던 심재일씨는 뜻하지 않은 방문으로 반가운 선물(?)을 받게된 기쁨은 말할 수가 없었다. 서류가방에는 수표, 현금 등도 있었지만 중요한 서류들도 들어있었던 것. 기쁜 마음에 아주 작은 성의라도 표시해야 된다고 생각한 심씨는 오히려 그런 생각들을 무색케한 김소방관이 더 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지역내에 있는 특히 큰 건물들은 다 알고 있죠! 또 마침 지나가는 길이기에 직접 방문해서 전달해 준거에요! 특별한 일 아니에요? ” 93년 용인파출소에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현재 용인소방서 방호과에서 행정업무를 보고 있다.
“저희들은 직업이지만 봉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시면 그걸로 힘이 납니다!” 미소를 띄우며 출장을 가기 위한 채비를 차리는 김소방관의 모습은 참 보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