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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지구 분양 잇단 제동

용인신문 기자  2002.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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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지정…시의회도 반대결의

용인시가 동백지구 아파트 사업승인에 대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까지 재 사업승인 반대입장을 결의해 연내 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동백지구는 입지조건이 좋아 청약과열이 우려된다며 투기과열지구로까지 지정되는 등 분양열기 마저 위축될 것으로 보여 사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이달 초 10개 건설업체가 신청한 동백지구 8500여가구의 사업승인을 무더기로 반려했고, 시의회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건설업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토공은 조기 사업승인을 위해 동백∼구갈(500m), 동백∼용인시가지(1.4㎞)도로 등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내년 1월과 12월 각각 완공하겠다며 시에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도로가 완공되기 전에는 사업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인시의 상황으로는 동백지구 공사가 시작되면 지금도 체증을 빚는 지방도 5호선과 국도 42호선을 이용하게 돼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토공과 건설업체들은 직권남용을 이유로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좇隔?주목된다.
여기에 경기도는 지난 16일 “100만여평 규모의 동백지구는 1만50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입지여건이 양호해 청약과열이 우려됨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상복합건물 가운데 주택 또는 오피스텔 분양시 입주자를 공개모집해야 하며, 주택의 분양권은 공급계약 체결 후 중도금 2회 이상 납부하고 주택공급 계약일부터 1년이 경과할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시의회도 반대결의>

용인시가 동백지구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재사업승인 신청을 반려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시의회도 재사업승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이우현 의장을 비롯, 21명의 의원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동백지구 재사업 승인을 반대키로 하고 25일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결의안 및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이우현 시의장은 “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가 도로문제임에도 토공의 동백지구 교통대책안이 너무 미흡해 반대하기로 결의했고, 이정문 시장에게도 시의회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