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유아기, 초등학생을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 그 발달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거치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인간으로서의 성격이나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동 미술 분야의 연구가 많았으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여러 학자들의 미술표현의 발달단계가 발표를 간추려 연령별로 분석해 아동의 미술활동의 특성을 알 수 있다.
△3~4세의 어린이의 미술은 낙서에 가까운 그림이다. 사물을 알고 표현한다기 보다는 놀이의 개념으로 즐기는 차원이다. 이 시기에는 손의 힘과 협응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와 교구를 통한 놀이 수업을 통해 유아가 미술활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5~6세의 어린이는 낙서하는 난화기에서 전도식기로 넘어가는 초기의 상태로 의독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이 시도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아직도 재료나 사물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손 근육 발달과 협응력이 부족하여 환전한 형태로 그림을 그려내지는 못한다.
△7세 어린이는 그려진 것과 대상과의 관계를 발견하고 이해하여 표현하는 시기로 부분 그림을 그리다가 빠른 시기에 통합적인 그림으로 변화하는 시기로 통합 주제를 통해 사물과 주변의 관계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이때 그리는 그림에 아이의 환경이 꾸밈없이 드러나게 된다.
△8~11세 어린이는 또래 집단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물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자아가 확립되면서 나만의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표현하고 중요하지 않는 부분은 축소하거나 생략하면서 일정한 표현이 나타나 자기만의 색깔을 갖게 된다.
△11세~13세 어린이는 자아의식이 증대되고 정확한 사물표현을 갈망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사물을 보는 눈이 정확해지고 사물과 똑같이 표현하려고 하는 사실적 표현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잘 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을 구별할 줄 알며 그로 인해 강한 자신감과 표현 의욕의 좌절도 함께 나타난다. 특히 이런 좌절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 미술에 흥미를 잃기 쉬운 시기이다.
아동미술이 성격과 사회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정서적인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맞춰 미술을 지도해 봄도 현명한 부모 역할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