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최종 심의 통과…12월중 결정·지형도면 고시
도로 등 기반시설 충족되지 않으면 절대 사업승인 불허
지방공사 설립해 경영수익사업추진…자주재원 마련할터
=인터뷰/ 김종경 편집국장
용인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역내 이슈에 대한 이정문 시장과의 특별인터뷰를 실시했다. 최근 용인지역은 난개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편집자 주>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2016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이 언제쯤 최종 마무리 될 것인지와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은.
⇒ 그 동안 용인시를 용인, 남이, 백원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기관에 용역과 보고회 개최, 관련기관 협의, 공람공고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고, 12월중 결정고시를 하게 된다. 이번 최종안은 이달부터 내년도 1월말까지 지형도면을 고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최근 동백택지개발지구 사업승인 반려와 관련,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와 참여 건설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용인시는 어느 정도의 교통난 해결책을 요구하는 것이며, 언제쯤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인가?
⇒ 토지공사에서 죽전∼동백간 도로 10㎞(4차선)를 개설키로 했다. 그러나 성남시가 분당 구미동 연결로가 분당지역 내부 교통체계 평형상태를 붕괴시킨다는 이유로 접속불가 입장을 밝혀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동백지구와 연결되는 군도 5호선 및 국도 42호선의 상습 정체에 따른 대책과 공사용 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시행될 경우 교통대란 및 생활불편이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시는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성남시 등이 구체적인 도로건설 및 접속계획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등 당초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돼야 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
△동백지구 외에도 일부 건설업체들이 거액을 들여 토지를 매입했지만,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앞으로 용인시의 기본적인 아파트 사업승인 방침은 무엇인가?
⇒ 도시규모에 맞는 교통·환경문제 등 기반시설(동백지구 하수처리장, 도로 등)이 먼저 완벽하게 계획돼야 한다. 기반시설(도로)의 공정과 교통량을 예측, 단계적으로 공동주택사업승인 및 입주가 되도록 하고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사업승인을 절대로 하지 않을 방침이다. 따라서 더 이상은 난개발이 없을 것이다.
△용인시와 한국외대가 추진중인 외국어 특목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추진배경은.
⇒제가 시의회 의장 재임 당시부터 이건영 시의원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구상해왔던 특수목적고를 설립하고자 시장 출마시 공약사항으로 시민들께 약속한 사실이 있다.
다행히 우리시에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조건이 상당히 좋다. 제가 취임 후 한국외국어대 총장님과 관계자들과 특수목적고 설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끝에 설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한국 외국어대 부지에 2005년까지 학교 안에서 영어만을 사용하는 외대 부설 용인외국어고등학교를 학년당 10학급(1학급 35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 시설투자비 198억원을 시비와 국도비를 지원받아 투자하고 학교 운영과 교육은 대학 측에 맡김으로서 전국 제일의 명문사학으로 태어날 것을 확신한다.
△용인시가 독자적인 운영방침을 세운 축구센터에 대한 도비 지원이 어렵게 됐습니다. 향후 대책은 무엇입니까?
⇒ 당초 축구센터를 건립하면서 가장 시급을 요하는 사업비를 경기도와 문화관광부에 지원 요청하였으나 사업비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사업추진 자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저는 관계자 회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되 국·도비 지원이 안되면 전액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축구센터를 건립,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우리 시 축구센터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용인서북부지역이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부나 지자체 모두 뚜렷한 해결책 제시를 못한 채 단기 대책에 급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화성 동탄, 수원 영통, 용인 수지·구성·기흥지역에서의 서울 방향 주 교통량이 상습 교통체증지역인 용인서북부권을 이용하므로 서부권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용인서북부 지역의 국지도 23호선 및 군도 1호선의 확장만으로는 증가되는 교통량 분산에 한계가 있다.
또한 추진중인 광역도로망 개설 계획이 재원부족, 노선 선정의 지연 및 관계기관 협조 미흡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용인서북부권내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으나 광역도로망이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