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지역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지하철 신분당선(백궁∼용산)이 용인 수지지역을 경유해 수원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2일 발표한 ‘2003년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의하면 신분당선 연장방안이 조사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백궁역에서 수원까지 17㎞를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것으로 차량기지 건설사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가 1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건교부는 우선 백궁∼동수원 10㎞를 2010년까지 완공하고, 나머지 구간인 동수원∼수원역 7㎞를 2014년까지 완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수지까지의 연장사업은 내년에 KDI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하고, 기본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05년께 착공, 이르면 2008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이 지역에 지하철이 개통되면 최근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수지를 비롯한 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경기개발연구원이 올 초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이 구간의 조기 연장이 肌鄂?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윤식 의원은 “이미 국회 건교위에서 결정한 사업을 정부가 1년 늦게 확정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수지를 비롯한 용인서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된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