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피의자 무죄평결을 계기로 미군 규탄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김량장동 통일공원에서 용인시민들이 ‘고 신효순·심미선양 추모 촛불행진’을 가졌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용인시민비상시국회의를 비롯한 노동계, 전교조, 용인청년일꾼, 명지, 용인, 강남대학교 학생들과 초등학생에서부터 일반시민 300여명은 책임자처벌과 SOFA개정, 부시대통령의 공식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통일공원에서 시청앞을 거쳐 용인시가지를 행진하며 숨진 여중생을 추모했다.
낮 최고 기온이 4∼5℃의 쌀쌀한 겨울날씨 속에서도 추모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지나가던 시민들도 동참, 촛불시위는 끝없이 이어졌다. 같은 날 신갈 5거리에서는 성금모금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나가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시위에 참가하는가 하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운전자들은 잠시 차에서 내려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용인시의회 의원들 또한 ‘무죄판결무효’를 주장하며 SOFA협정개정을 촉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