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6일 이동면 묘봉리 소재 선영에 들러 가족들과 함께 성묘하고 인근지역의 벼세우기 대민지원 현장을 찾아 주민과 공무원, 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남대에서 추석연휴를 보내고 귀경하는 길에 선영에서 가족들과 합류, 30여분간 성묘 한후 예강환 시장의 안내로 이희호 여사와 함께 묘봉리 마을회관에 대기중이던 주민 4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정부는 농가부채경감 등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농민들도 정부를 믿고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마을회관 앞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벼세우기 작업을 하던 시청 공무원 40여명과 도 악수를 나누면서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을 위해 애쓰는 이런 모습이야 말로 진정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상”이라며 대민지원 활동에 나선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대통령은 또“이번 용인시장 보궐선거에서 공무원들이 공정하게 일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예강환 시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봉사행정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후 이동면 화산리 일대에서 벼세우기 작업을 하고있던 육군 55사단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국토방위와 함께 수해농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는 병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