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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포기 일본 유학길

용인신문 기자  2002.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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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고 심승우군, 국비장학생으로 교토대 선택

공학 선진국서 많은 것 배워오겠습니다!
용인 태성고 심승우군 서울대 포기 日대학 진학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각각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2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용인 태성고 심승우(17·사진)군이 서울대를 포기하고 국비장학생으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심군 담임인 용인 태성고 서훈덕 교사는 지난 19일 “심군이 서울대를 포기하고 세계적인 명문대학중 하나인 일본 교토대학 물리공학과에 5년 장학생으로 입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군은 이번 수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원점수로 375.8점을 받아 전국석차 0.2%내에 드는 1등급을 받았는데 앞서 서울대 물리학과 수시 2학기에 합격해 면접만 남겨놨다.
그러나 심군은 지난 10월 일본문부성초청(한국정부 50%·일본 50% 부담) 100명 이공계학생선발에서 12등을 차지하며 역시 합격해 월 200여 만원의 생활비를 받아가며 5년 동안 교토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자 서울대를 포기했다.
심군은 “친구와 선생님들이 서울대를 권했으나 공학 선진국인 일본에서 많은 것을 배워 훌륭한 항공우주과학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미련없이 일본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하는 심군은 태성중·고시절부터 전교 1∼2등을 도맡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