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한국토지공사가 분당선연장선 역세권개발, 남사면 등 동남부지역 도시공간계획 과 용인균형발전실현을 위한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서를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협약서에는 개발 첫 단추부터 지역주민들도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 제동을 걸수 있는 실질적인 장치도 마련돼 향후 택지개발과정에서 예상되는 난개발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한국토지공사와 용인시 균형발전실현을 위한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총 11조에 이르는 협약서에는 앞으로 용인택지개발 등에 토공은 용인시(지역주민)와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돼 있어 무분별한 지역개발을 사실상 완전 배제했다.
양측이 공동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계획은 △지역균형발전 위한 양지·원삼·남사면 등 동남부권 종합발전구상 및 도시공간계획수립 △녹십자·태평양 등 이전을 위한 지역복합단지개발사업 △분당선 연장사업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종합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총 14명 이내로 하는 지역개발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는데 용인시 몫에는 반드시 지역주민참여를 의무토록 했다.
이정문 시장은 “그 동안 토공의 지역택지개발과정에서 지자체 참여는 쉽지 않았다”면서“이런 불합리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는데 난개발 오명이 사라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용인지역에서 오는 2007년까지 동백·신봉지구등 5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총 300여만평 규모를 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