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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농악명인경연대회

용인신문 기자  1999.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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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앞두고 농악경연대회의 새로운 틀이 마련됐다.
제1회 농악명인 경연대회. 이 대회는 단체 평가에 우선하던 그간의 경연 형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 한국농악보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촌, 한국농악보존협회 주관으로 오는 16, 17일 기흥읍 보라리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펼쳐진다.
참가 부문은 쇠놀이, 설장고, 북놀이, 채상소고, 꽂갈소고 등 5개 분야로 만 20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연시간은 각부문 10분 이내며 시상은 대상 한명에게 문화예술진흥원장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은 경기문화재단이사장상과 100만원, 특별상은 한국농악보존협회이사 장상과 70만원, 그외 우수상과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경연 종목들은 농악 가운데 개인 공연이 가능한 분야로 다양한 양질의 개인 공연을 통해 농악의 예술적 가치 상승은 물론 대중적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일회성에서 벗어나 수상 명인의 연주와 춤을 영상물로 제작, 국내외에 배포해 농악 지도 자료와 우리 음악의 대외 홍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인삼 농악보존협회 이사장은 "명인 대회를 통해 개인 유파의 형성으로 보다 급화 된 연주 기량이 전수 보존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겨룰 종목 중 쇠놀이는 멋들어지고 신비로운 부포놀이와 가락 등 한국춤의 원형이랄 수 있는 동작이 감상할만 하며, 설장고는 우리 타악 중 가장 섬세하며 발달된 가락과 부드러운 동작이 어우러지는 맛을 감상할 수 있다. 북놀이는 웅장하며 가장 무게있는 춤동작의 근간을 보여주며 채상소고는 아름다운 태극의 선과 소고의 멋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고깔소고춤은 우리 전통무용의 변형되지 않은 원형을 보여준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13일까지 한국농악협회에서 하며 16일 오전 10시 예선에 이어 17일 오전 10시 본선을 치른다. (0331)285-9981, 016-202-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