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건립예정으로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된 경기도의 ‘백남준 미술관’사업에 감사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도는 지난 9일 “감사원이 백남준 미술관 건립을 재검토하거나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내 2만여평에 건립 예정인 도립미술관과의 통합을 권고해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결과서에서 280억원을 들여 개인 미술관 성격이 강한 백남준 미술관을 짓는 것은 타당성이 적기 때문에 도립미술관과 통합하거나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도립박물관 인근 1만여평 부지에 백남준 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67억원을 들여 백씨의 작품 57점을 구입했으며 현재 미술관 설계를 공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