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에버랜드 동물원에 태어난 첫 동물이 담당 사육사의 생일과 같아 화제다
화제의 동물은 장다리(아빠)와 창조(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기린. 키 175cm, 몸무게 65kg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이 기린의 탄생시간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쯤. 우연의 일치로 이 기린을 사육하고 있는 담당 사육사(박정욱·30)의 생일과 똑같다.
당시 출근 전이었던 박씨는 임신 중이던 어미 기린이 분만을 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급한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고, 10여분이 지나서 아기기린은 세상의 빛을 보게됐다.
이에 못지 않게 분만과 분만후의 과정도 보통의 경우와 달라 사육사들을 놀라게 하고있다. 보통 기린의 분만시간은 3시간 이상이 소요되나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태어난 후 2시간 정도 지나야 일어설 수가 있는데 40여분만에 벌떡 일어섰다고 동물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도 대부분의 경우 2∼3시간이 지나서 하게 되는데 이 아기기린은 50분만에 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보였다”고 놀라워했다.
현재 아기기린은 추운 겨울날씨를 피해 어미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