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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반대 집회 잇따라

용인신문 기자  1999.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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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한국(BK)21’사업이 지난달말 결정되자에 대한 사립대 교수가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크게 반발한데 이어 각급 학교 학생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지원 대학 선정에서 제외된 학교들이 자구책 차원에서 등록금 자율인상, 기여입학제 도입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도 등록금 문제가 당장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기때문이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등록금투쟁과 BK21사업철폐 등을 요구하는 학내 투쟁과 함께 교육대책위(가칭) 설립 등을 추진하며 연대투쟁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 70여개 대학 학생들과 전국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9일 서울에서 BK21 사업 전면 철회 및 현정권의 교육정책 전면수정 등을 요구하는 국민대회를 갖기로 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용인지역 대부분의 대학도 오는 4일부터 7일 사이에 학생들을 상대로 동맹휴업과 BK21 전면 철회요구 및 국민대회 참여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총학생회는 4일부터 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10%삭감과 4년 동결, BK21사업 반대투쟁에 대한 총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며 경희천?같은 기간동안 총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강남대와 용인대도 5일부터 3일간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총투표를 실시키로하는 등 용인지역 대학교 대부분이 연대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이들 대학총학생회는 투표결과 찬성이 나올 경우 8일부터 동맹휴업에 들어간 뒤 9일 열리는 국민대회에 각 학교별로 1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BK21 사업이 대학과 학문간의 서열화를 고착시킬 뿐만 아니라 사업에서 제외된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만 높여 결과적으로 학생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교육대책위를 발족해 BK21사업 철회뿐 아니라 현정권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