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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책 유물이 여기 있네

용인신문 기자  2003.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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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명품전 열려, 한국미술사 한눈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관장 홍라희)이 7월 31일까지 올 상반기 상설전시로 ‘호암미술관 명품전’을 열고 있다.
국보 28점과 보물 26점을 포함해 시대별 대표작 160여 점을 내놓은 이 명품전은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대별 대표작이 고르게 나와 한국미술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했다.
10세기 고려시대에 제작된 보물 781호 지붕장식물인 ‘금동용두토수(사진)’는 전각 지붕의 추녀 끝에 끼웠던 것으로 두툼한 코에 생동감 넘치는 눈 등 그 당시 고려의 넘치는 기상을 말해주고 있다.
‘금동용두토수’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한·일 월드컴 기념 ‘한국의 명보’전에 출품돼 한국미를 뽐내고 왔던 명품이다.
또 국보 133호인 ‘청자 진사 연꽃무늬 주전자’와 169호인 ‘청자 돋을새김 대나무마디무늬 병’은 고려청자가 도달했던 미감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이밖에 불교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불교 유물, 정교한 세공기술로 유명한 교과서에서 낯익은 금속공예품들을 맞이하는 정이 새삼스럽다.
매주 토, 일요일에는 하루 네 차례 문화자원봉사자들의 전시안내를 들을 수 있다. 문의 : 320-1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