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5명 등록…유만희씨 돌연 사퇴
첫 직선제 실시…정회원 자격 논란
<사진: 이인영, 홍재구, 천홍우, 황선인>
용인문화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모두 5명의 후보가 입후보했으나 이중 1명이 돌연 사퇴를 하는 등 갈수록 복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특히 선거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정회원 자격 시비가 불거지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이사회 에서 수 차례 격론을 벌이는 등 치열한 신경전도 벌였다.
아울러 현 문화원장이 재선에 도전함에 따라 다른 출마자들이 이를 저지하는 양상으로 펼쳐지면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선거는 문화원 역사상 처음으로 500여명의 회원 중 정회원 100여명 이상이 투표권을 행사, 회원들이 문화원장을 직접 뽑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14일 실시되는 문화원장 선거는 막바지에 후보간 합종연횡과 같은 혼전이 예상된다. 또 일부 후보진영에서는 선거후유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직접선거가 아닌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여론을 제기하고 있어 선거양상의 변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문화원장 선거에 나온 사람은 이인영(60) 현 문화원장과 홍재구(61) 전 문화원 부원장, 유만희(56세) 문화원 감사, 천홍우(46) 문화원 솔잎봉사회원, 황선인(42) 문화원 솔잎봉사회원 등이다. 이중 이인영 원장과 유만희 감사는 정관에 의해 현직을 사퇴한 후 등록했다.
그러나 유만희 후보는 지난 6일 문화원 이사들에게 출마인사를 하면서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들 후보 대부분은 문화원 임원이나 회원 등에 관계된 인사들로 나름대로의 문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원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 지지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문화원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조직과 경력 등을 놓고, 주요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 이들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2차에서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아울러 문화계 안팎에서는 문화적 경륜과 문화 마인드를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도덕성과 합법성, 정책대결 등이 얼마나 펼쳐질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전은 문화원 사상 초유의 직선제로 후보등록 전부터 특정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성 발언 등 불·탈법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