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제지는 종업원 90% 이상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향토기업.
4000여평의 대지에 자리잡은 이 공장은 지난해 연매출 130억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으로 각종 환경마크 인증은 물론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환경부장관 표창,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산업자원부장관과 대통령 표창, 산업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기업의 환경규제도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환경인식은 낮다. 그렇지만 서사장은 앞으로도 환경기업을 지켜나간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환경제품의 질이 낮을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외면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특히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화장지 마미는 물에서 잘 풀리는 풀림성과 잘 찢어지지 않는 파열강도가 다른 회사제품보다 우수한 것을 정부가 인증하고 있다.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기능도 갖추고 있는가.
대기업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최고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기술지도 협력기관 등을 통해 연구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유팩의 경우 재활용 비용이 많다고 들었는데..
우팩의 경우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 비용이 많이 들지만 누군가 재활용을 안하면 자원 낭비가 아닌가. 조금이라도 쓸 수 있는 것을 안쓰면 자원과 돈이 사라지는 것이다.
-기업을 하면서 특별한 애로점은 없는가.
처음에 공장옆 진위천에 물도 많았다. 최근에 골프장이며 공장이 들어서고, 휴경지가 늘면서 건천화가 진행돼 공업용수난을 겪고 있다. 갈수기에는 공장 가동을 아예 못하는 실정이다.
-제품 판로 대책은 마련했나.
앞으로 열심히 해야한다. 화장지 등 우리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소비자가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시민들이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
마미는 재생 화장지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지역 주민에게는 20%를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끝으로 환경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유팩에 우유가 남아있고 심지어 담배꽁초 등 각종 오물로 오염된 팩이 그대로 들어온다. 이런 것은 폐기처분 된다. 자원을 아낀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수거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