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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교통문제 공청회 유감

용인신문 기자  2003.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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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북부 지역의 인구 급증으로 인한 교통문제가 민원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수지지역 교통관련 공청회는 남다른 기대감을 갖게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공청회가 시민을 위한 것인지 당국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지난 11일 수지출장소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띤 질의와 토론은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도로 확장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광역버스와 환승센터를 도입한다는 대책은 교통문제 미봉책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했다.
이에대해 당국에서는 일단 시행해보고 문제점이 노출되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는 입장이다. 물론 어떤식으로든 결과는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저녁 식사도 거른채 수지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청회장을 찾은 대다수의 참석자들은 기대 못지 않은 실망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날 공청회장을 메운 시민들의 주류는 수지 서울간 출퇴근 시간대의 광역버스 도입과는 무관할 수 있는 장년층 이상의 여성과 노년층이 주류를 이뤘고 30∼40대의 직장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이 문제에 린㉶譏測?시 당국에서 잘 알고 있음에도 이번 공청회의 시간대나 홍보 미흡 등은 용인시의 의지가 약하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공청회를 알리는 홍보 문안은 수지출장소 홈페이지 어디에도 없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으로 공지한 사실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