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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딛고 독학으로 석사 취득 화제

용인신문 기자  2003.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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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신승만씨

역경을 딛고 독학으로 석사모를 쓴 사람이 있어 화제다.
자동차 판매원을 하는 신승만씨(39·구성읍 상하리 쌍용아파트)가 20일 강남대에서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대한 NGO구성원들의 인식 및 태도에 관한 연구로 석사모를 썼다.
강원도 봉평에서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올라온 신씨는 인쇄 가구공장 등을 전전하며 현장에서 새우잠을 자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20살이 넘어 직업훈련원에서 제대로 된 기술을 배웠다. 그는 전국기능대회 목형분야에 출전해 입상한 것을 계기로 대우 삼성자동차 연구소의 모델 개발부서에서 전문 기능인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지 못한 평생의 한을 풀기위해 검정고시를 거쳐 30세가 넘은 86년에 대학에 진학했고 이번에는 석사모를 쓰게 됐다. 자신의 경험과 전공을 살려 기능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최근 (가칭)용인시민포럼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