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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자는 불이익…”

용인신문 기자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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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타 기관 유력인사에 청탁금지

이정문 시장은 최근 공무원 조직개편과 기구확장 등에 따른 대규모 인사발령을 앞두고, “일부 공무원들이 타 기관의 유력 인사들에게 인사청탁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시 공무원들이 3월말 경 실시될 분동 및 기구확대를 앞두고, 승진·전보인사가 예상되자 각계 인사에게 인사청탁이 쇄도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이 최근 각종 공식회의 석상에서 이 같이 밝힌 것은 정치권이나 경찰서·언론사 등 각계의 유력 인사들을 통해 적잖은 인사 청탁이 들어오고 있음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선자치 실시 이후의 공무원 인사는 단체장과 인사 부서 공무원들이 외부인사들의 인사청탁으로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해왔다. 또 인사이후에는 항상 형평성과 정실인사 등의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규칙을 보완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에 얼마나 적합하게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이 시장이 타 기관의 유력 인사들에게 인사청탁을 할 경우 상응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만큼, 3월중의 정기인사가 얼마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반영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