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지난 13일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권아무개씨(46·포크레인 운전기사·서울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이혼녀인 김아무개씨(43)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면서 이를 미끼로 김씨의 허벅지를 담배불로 지지는 등 지금까지 총 13회에 걸쳐 상습적인 폭력을 일삼아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5백만원 상당의 금품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