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꼽힌 노래방이 탈선의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용인YMCA 청소년녹색문화지킴이가 최근 용인시내와 학교 근처 노래방 20여 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나타났다.
YMCA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시에 가장 많이 찾은 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노래방(35.2%), 집(24.2%), PC방(23.4%), 카페(17.2%)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YMCA 청소년녹색문화지킴이 회원들이 실시한 노래방 모니터 결과, 전체 노래방중 연소자실이 없는 곳은 2곳(10%)으로 나타났고, 건전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45%), 술·담배를 파는 곳(5%), 일반실 출입이 가능한 곳(75%)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YMCA관계자는 “연소자실을 설치한 노래방이라해도 일반실 출입과 술·담배 판매와 불건전한 영상 방영 등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탈선의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노래방내의 연소자실을 폐지하고,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출입할수 있는 청소년 전용노래방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