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섬유 업체로 최고의 품질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체 고유상표인 모노론(MONOLON)을 개발, 동종업계에서 세계 최고 위치에 오른 동선모노(주) 동선합섬(주).
P.P F얀과 P.E.T 모노사를 모노론으로 인식할 정도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동선모노, 동선합섬의 서석홍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제30회 상공의 날을 맞아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7년전인 1973년 동선산업사를 설립하면서 신화 창출의 첫발을 띤 동선모노(주)와 동선합섬(주)는 지퍼용 원사를 비롯 가방끈, 토목 섬유 원자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화학섬유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있다.
국내 최초로 모노 필라멘트사를 개발해 생산한 것은 물론 현재 벨크로용 나이론 모노사와 산업용 P.P 모노사를 생산, 국내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기술과 품질면에서 국내 섬유업체 중에서 단연 최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동선모노, 동선합섬(주).
부천에서 현재 백암면으로 옮겨온 동선모노(주)의 경우 73년 창업당시 국내 최초로 지퍼용 원사인 폴리에스터 모노 필라멘트를 개발해 당시 일본 및 독일에서의 수입에 의존하던 폴리에스터 모노사를 전량 국산으로 대체,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화학섬유산업체로 현재까지 국내 지퍼업계에 원자재 100%를 공급하고 있다.
동선합섬의 경우도 가방끈 및 토목섬유 원자재인 PP 원사를 개발해 국내 생산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출, 세계 최대 규모의 PP 원사 공장으로 성장 했다.
동선모노·동선합섬(주)는 자체 연구소 및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97년에 국내 최초로 산업 자재용 섬유인 P.P 고강력사, 98년에 트라이로발사, 99년에는 불에 타지 않는 난연사, 2002년에는 VELCRO 및 MESH용 세데니아 모노사를 개발했으며,이에 그치지 않고 첨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쉼없는 연구 개발로 정진해온 동선모노·동선합섬(주)는 포리프로필렌 섬유업계 최초로 1987년도에는 5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88년도에는 1000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연차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지난 1989년에 1600만불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종 업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던 것은 최고의 품질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체 고유상표 모노론을 개발해 국내외 주요 시장에 등록했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홍콩, 대만을 비롯 동남아 지역과 미주, 호주, 중동, 남아프리카 등 광범위한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설립 당시만 해도 상표의 해외시장 등록은 극히 일부 대기업에서만 필요성에 의해 시도했다.
그러나 서석홍 대표는 앞선 판단력으로 창업당시 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전략에 역점을 둔 결과 오늘날 모노론을 세계에 이름 떨칠 수 있게 했다.
이는 1969년 영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73년부터 30년동안 섬유산업에서만 외길 경영을 해온 서 대표이사의 탁월한 경영전략에서 비롯된다.
그는 이제 27년전 지퍼용 폴리에스터 모노 필라멘트를 개발하던 열정으로 세계 칫솔모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듀폰사에 대응, 나이론 모노사 개발에 뛰어들었다.
"21세기에는 새로운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가방끈 안전벨트 등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나는 21세기에는 특수한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나가는 게 기업하는 사람들의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서 대표의 말대로 기업을 하는 사람들의 창의성에 기인한다. 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있을 때 인류의 삶이 더욱 풍요로와지는 게 분명하다.
듀폰사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동선에서 개발한 기술로 사람이 다치지 않는, 사람 중심의 최고의 칫솔모를 개발해 나간다는 21세기의 도전.
서대표는 30년동안 수출하면서 동선모노·합섬의 세계 38개국의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판매망을 늘려 나가면서 세계 칫솔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희망에 차 있다.
한편 서석홍 대표는 PP필라멘트 섬유 업계 및 PP 포대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 PP 섬유공업협동조합 이사로 12년간 동종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 했다. 99년에는 PP조합 이사장으로 당선돼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해 95, 96년에는 개인 재산 50억원을 회사에 무상증여했고 창업후 현재까지 약속어음과 당좌수표를 발행하지 않는 어음없는 회사로 건강하게 성장시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