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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하고 단아함으로 매료

용인신문 기자  2003.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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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난우회, 한국 춘란전시회 열어

난을 벗삼아 바람과 산, 물을 찾는 용인 난우회(회장 유한무)가 지난 15, 16일 노동복지회관에서 ‘한국 춘란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인 난우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키운 한국 자생난 150여종 200여점과 150여종을 비롯, 난화와 수석도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전시기간 내내 회원들 모두 관람객 한명 한명에게 자생난의 종류와 감상법, 난을 키우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전시실에서 풍기는 난향, 난을 사랑하는 이에게만 들을 수 있는 난 이야기로 가득찬 전시회는 다음 가을 전시회를 기약하고 아쉬움으로 종료했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 전원 16명이 키웠다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여러 종의 난이 청아하고 단아한 자태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가진 한국춘란 전시회는 10여평 남짓한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지역 각계인사들은 물론 일반인들 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용인시민이 갖는 난에 대한 애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에 유한무 회장은 “회원의 자비를 털어서 마련한 전시회라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시민들의 호응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며 “앞으로?시민과 함께 난을 키우고 감상하는 멋을 공유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