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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 둘러싸고 주민간 갈등

용인신문 기자  2003.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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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파트, 동별 다른 보상 중재요청

지난해 6월 역삼동 진우아파트 옆으로 (주)늘푸른 주택의 오스카빌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작된 이 곳 진우아파트 주민들의 피해보상문제가 주민간 분열로 치닫고 있다.
진우아파트 주민측은 늘푸른 주택의 공사초부터 일조·조망권 및 소음, 분진에 피해를 호소, 비상대책위(위원장 이명철)를 구성해 시청앞 시위, 진우아파트 입구에서 공사중지요구집회를 하고 시와 늘푸른 주택 측에 책임을 묻는 현수막을 붙이는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본보 관련기사 454 호)
그러나 지난 27, 28일 용인시청 게시판에는 진우아파트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아파트 동별 차별 보상에 따른 주민간 갈등을 표출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진우아파트 주민 네티즌 김 아무개씨는 “진우 비대위와 늘푸른 주택측의 협상결과는 101, 104, 105동은 직접피해세대라고 에어컨을 세대당 한 대씩 보상해 주고, 102, 103동은 간접피해 세대라고 보상에서 제외시키는 말도 안되는 협상을 했다”며 “동별 간격이 5m도 되지 않는데 직·간접이 어딨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102동 주민 유아무개씨는 “비대위 측이 처음엔 같은 주민이라며 주민 모두 공평한 보상이 되야한다고 말했는데 지금와서 102동과 104동을 보상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에어컨 1대에 만족하지 말고 주민모두를 생각하는 비대위가 되어달라”며 시의 중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늘푸른 주택 건설현장 관계자는 “24일 협상에서 비대위는 직·간접 피해세대를 구분해 직접세대에게 에어컨 설치를 협상안으로 놓아 수긍한 것 뿐” 이라며 “역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재차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