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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책 없는 동백지구 반대”

용인신문 기자  2003.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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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성명 발표…10만 명 서명 운동

동백지구 아파트 사업승인이 임박해오자 수지시민연대와 서북부시민연대, 서부지역 자연환경 공동대책위원회 등 용인서북부지역 3개 시민단체가 “광역교통망 대책없는 동백지구 개발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또 “녹지 보존과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결의했다”며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명서에는 “토지공사가 동백∼신림간 도로가 건교부 등 관련기관의 검토에 의해 취소되자 동백지구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임시 방편으로 반쪽도로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지옥의 대명사인 수지·죽전지역에 동백지구와 연결하는 도로(동백∼죽전, 동백∼삼막골)를 접속시킬 경우 국지도 23호선의 교통마비가 올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토지공사와 용인시는 서북부 지역주민을 볼모로 교통지옥으로 몰아가는 독선적 밀실행정을 그만두고 즉각 계획변경과 함께 대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뿐만아니라 △동백∼분당∼신림 직행도로 추진 △성남시와 동백∼죽전도로의 분당 연결 합의 △광역교통망 및 수지 6개 도로 신설·확장 등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토지공사와 건설업체는 동백지구 입주전인 2005년 12월까지 동백∼죽전 4차선 도로(4.4㎞)를 신설하고 동백∼삼막골 2차선 도로(4.9㎞)를 6차선으로 확장하겠다는 협약과 함께 지난달 말 동백지구 아파트 사업승인을 재신청했다.
이에 시는 긍정적으로 사업승인을 검토 중에 있고, 6월초를 전후해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