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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교통대란 방지대책은?

용인신문 기자  1999.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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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아파트 건설이 집중되고 있는 구성면 일대의 교통대란을 방지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현재에도 신갈과 수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상습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이곳에 20여개 업체가 1만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중에 있지만 관계기관은 교통대책 마련은 고사하고 도로확포장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단지 수지와 연결되는 국지도 23호의 유동량을 현재 시공중인 수지∼광주간 도로로 분산시키기 위한 연결도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이에따라 이들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는 2000년대 초에는 국지도 23호선은 물론 관통도로가 편도 1차선에 불과한 구성면 중심가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에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토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5만2000여명 수용규모의 동백택지지구마저 개발될 경우 예상 교통량은 더욱 늘어 이 일대는 아예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 규모는 올해 사업승인을 받아 시공중인 9개업체 6700여가구를 비롯, 지난 97년이후 건설되고 있는 6개 업체 4300여가구 등 모두 15개 업체 1만2000여가구에 달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5600여가구가 시내 중심가인 마북?언남리 일대에 밀집해 있다.
이들 업체 외에도 지난달 말 현재 사업승인 신청을 해놓은 업체만 12개에 이르고 있고 신청가구수는 모두 8200여가구에 이른다. 또 내년에도 사업승인 신청이 줄을 이을 전망이어서 이후의 교통상황은 예측조차 불가능한게 지금의 현실이다. 주민 백아무개씨(32)는 "지금도 좁은 도로폭으로 인해 상습정체는 물론 사고우려마저 높은게 이곳의 교통상황인데 관계기관에서는 이같은 주변 여건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사업승인을 남발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전체적인 도시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