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상담소가 용인지사(지사장 김희권)로 확장, 설립한지도 1달이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업무이전이 안돼 있어 아직까지 상담소 수준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본부는 용인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용인가입자와 수급자의 효율적 관리· 경영을 내세워 지난 4월 1일자로 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상담소가 용인지사로 개설했다. 그러나 대부분 시민들은 상담소가 지사로 설립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수원지사까지 가서 행정업무를 처리해야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김아무개(운학동·29)씨는 "현재 체납자로 등록돼 재산압류 경고장을 보고 용인지사로 전화를 했지만 수원지사로부터 업무이전이 안됐다며 수원지사로 넘겼다"며 "이런 다급한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사가 설립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지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신고 행정업무, 민원 등은 모두 이곳에서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1년에 한번 신고하는 소득증액 관련업무는 올해 말까지는 수원지사로 방문해야 하며 체납관리 업무는 사무실 이전이 완료되면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育?김량장동 대흥빌딩에 위치한 상담소는 지사로 승격됐지만 이전하게 될 건물의 공사가 늦춰지면서 아직까지 이름만 지사, 실제로는 용인가입자수, 납부예외자수, 수급자수, 가입자에 대한 체납액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담소 업무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 지사 관계자는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나마 확정된 사무실마저 공사가 늦춰지는 바람에 용인 업무를 맡아야 할 지사 직원이 수원지사에서 일하는 등 업무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또 "5월초 사무실을 이전하면 시민들에게 발빠른 민원처리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상개시 할 수 있으니 당분간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소에서 지사로 승격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지사는 신갈 오거리 동일 빌딩 7층에 자리잡고 오는 16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