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작업을 하러 나왔다”는 말로 주부들을 속여 강도행각을 벌인 여자가 낀 3인조 강도를 지난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1월께 부터 아파트를 돌며 방역작업을 하러 왔다며 속여 안으로 들어가 부녀자 혼자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강도로 돌변,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지난 달 13일에는 기흥읍 금화마을 아파트에 사는 이아무개(여·30)씨 집을 방문, 방역작업을 하러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다이아반지 등 490여만원을 빼앗았다.
이들 일당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최근까지 경남, 진주, 수원 등 전국을 무대로 8차례에 걸쳐 18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한편, 3인조 강도인 김아무개(여·26)씨외 2명은 중학교 선후배 및 애인사이로 이아무개(남·30)씨와 왕아무개(남·39)씨가 사채 및 카드빚에 시달리다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이와 같은 유사한 범죄가 빈발할 수 있다고 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