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규모의 야외식물원으로 자리매김한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사진)이 지난 2일 공식 개원했다.
1979년부터 4반세기에 걸쳐 조성된 한택식물원은 전체 20여만평 중 5만여평 규모의 ‘동원’에 각종 테마공간을 꾸며,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백암면 옥산리 산 153-1일원에 이 원장이 사비를 들여 조성하기 시작한 한택식물원은 2001년 공익법인인 재단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식물원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의 한택식물원이 조성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소개하고, 종자 식민지 시대의 위기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식물원 개원의 감회를 밝혔다.
지난 4월 한달 간 시범 개원한 후 이날 정식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지속적인 연구와 후진양성을 위한 산 학습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료운영 체재로 전환했다.
현재 700만주가 식재돼 있는 이 식물원에는 자생식물 2200종, 도입식물 3800백종 등 총 6000여종의 희귀, 멸종위기, 자생 및 외래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식물원은 △자연생태원 △암석원 △관목원 △전시온실 △덩굴식물원 △약용식물원 △음지식물원 △수생식물원 등 모두 24개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한 이정문 시장, 홍영기 도의장, 이우현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 개원식을 마친 후 식물원을 관람했다. (문의: 한택식물원 031-333-3558, 6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