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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 / 부동산 이야기

용인신문 기자  2003.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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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이야기(1)- 투자는 행동이다

부동산의 여러 분야 중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역시 투자분야일 것이다.
부동산투자는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 흥미롭고 긴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독자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서둘러 투자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부동산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많다.
부동산지식과 정책과 경제흐름정보, 금융, 투자요령 투자자금 등 그러나 부동산투자의 핵심은 행동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갖고 충분한 자금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 지식과 정보와 자금은 무용지물이 된다.

80연대 중반 중부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때다.
경안 곤지암 등 중부고속도로 IC 부근의 전답에 구옥이 한두 채 들어있는 토지를 300-500만원이면 살 수 있었고 그 당시 내 집 마련을 위해 먹을 것 입을 것 아끼며 300-500정도의 예금통장을 갖고 있던 사람은 많았다.
그런 고객들에게 은행에 있는 주택구입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해 둘 것을 권유했다.
무슨 큰 투기를 하여 벼락부자가 되라는 것이라기보다.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자칫 경제적으로 뒤 처지는 일없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권유를 했다.
그런데 100명이면 불과 5명 정도가 투자에 참여했으니 5%정도가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물론 부동산을 사고 파는 행위를 복부인이니 투기꾼이니 하여 죄악시하는 풍조가 일고 있었던 때이기는 했다.
그래서인지 확신을 갖고 투자에 응한 사람은 별로 없고 죄짓는 기분으로 혹시 잘되면 좋겠다 싶어 토지를 매입했다. 그런데 결과는 엄청났다. 위치 좋은 곳에 토지를 매입한 사람은 2-3년 후에 토지를 매각하여 필요한 아파트를 분양 받고도 여유 자금이 남은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전세를 올려주기도 바쁘고 심지어는 비관 자살을 하는 사람도 신문지상에서 볼 수 있었다.

부동산투자에는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중개업자를 잘못 만나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거나 사기를 당하기 전에는 일반 물가상승률 보다는 지가 상승률이 월등히 높고 또 안전하다. 그런데 아직도 부동산을 사려면 두려워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일년 전에 와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이미 오를 대로 다 오른 것 같다며 망설이다 포기한 사람이 다시 와서 보면 보아 두었던 매물은 이미 팔리고 가격은 올라있다.
매물은 기다려 주지 않고 망설이고 있는 시간에도 가격은 오르는 것이다.
부동산투자는 신중히 생각하되 과감하고 날카로운 결단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