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과 대학병원사이 허리역할 담당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
가정방문제도로 거동불편환자 치료할 터
친절하고 정성스런 진료로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는 강남병원(기흥읍 신갈 소재)이 개원 5주년을 맞았다.
우수한 의료진에 첨단 장비까지 고루 갖춘데다 올해는 성형외과를 신설하는 등 고른 진료과목을 마련해 늘 환자 최우선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강남병원. 특히 정영진 강남병원 원장은 시청이나 장애인협회에서 의뢰하는 혼자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무료 진료를 해주는 것은 물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노동자, 고아원 등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있어 지역사회의 등불로 알려져 있다. 정영진 원장을 만나 5주년을 맞이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개원 5주년을 맞은 소감은.
병원은 지역 주민을 위해 가장 좋은 병원을 만드는 게 존재 이유며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수준높은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용인에서 강남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안다.
용인은 의료적 취약 지역인 게 사실입니다. 환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드문 것이지요. 이런 가운데 우리 병원이 뛰어난 의료진과 첨단의 장비를 고루 갖추고 최상 최선의 의료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다시말해 우리병원은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의원급과 대학병원 사이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 가장 대표적인 진료 부문은 어떤 것이며, 현재 강남병원에 개설돼 있는 진료부문은.
우리병원은 개원 이래로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이 유명했었지만 요즘은 모두 다 잘한다고 주민들이 말합니다. 현재 개설돼 있는 과는 얼마전 개설된 성형외과를 비롯해 내과Ⅰ, 내과Ⅱ, 내과 Ⅲ, 일반외과, 신경외과, 신경내과, 흉부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구강외과(치과), 마취과, 방사선과 등입니다. 앞으로 가정간호과도 신설해 가정방문간호제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가정방문간호제도란.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나 퇴원 환자 등을 위해 팀을 구성해 직접 환자를 찾아 나서는 제도로 환자가 꼭 병원에 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서비스 정신이 강화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인에는 아직 이런 제도를 도입한 병원이 없기 때문에 우리 병원에서 빠른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 병원에 올 수 없는 처지의 모든 환자들에게는 매우 희망스런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형외과 전문센터에 관심이 생긴다.
지난달 개설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성형외과 수요는 많은데 보통 비용이 비싼 서울에 가서 성형수술을 받곤 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주민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개설하게 됐습니다. 우리 병원에 광범위하게 진료 부문을 개설해 놓으면 그만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뛰어나고 원하는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 의료진에 대한 소개도 부탁한다.
나는 의료진을 구성할 때 무척 까다로운 편입니다. 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인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병원 의료진은 실력과 인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최상의 팀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 첨단 의료 장비 등 설비도 대단하다고 들었다.
하나의 질병이라도 놓치지 않고 환자들에게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하기 위해 과별로 필요한 장비는 거의 다 들여놨습니다. 2000년에 가장 먼저 의료영상저장시스템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지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병원으로의 변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거액을 투??최신형 MRI(1.5T SIGNA)를 미국 GE Medical Systems로부터 도입한 것은 물론 고성능 나선형 CT, 심장 복부 초음파, 근전도기, 유방촬영기 등등 대학병원급의 수준의 의료 장비를 다 갖추고 있습니다.
▷ 원격진료도 실행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병원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환자 관리가 가능한데 독일 학회에 참석했던 신경외과 과장은 인터넷으로 환자의 진료결과를 살펴보고 즉석에서 처방을 내리는 원격 진료를 시도했습니다.
▷ 수원이나 분당 등지에 큰 병원들이 많고, 수많은 병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강남병원은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
최상, 최선의 의료수준이 첫째이며, 이와함께 제일 편안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를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현재도 잘하고 있지만 더욱 거듭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서비스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협력병원 현황은.
서울삼성병원, 아주대병원, 분당 차병원 등이 있습니다.
▷ 환자 이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당뇨 환자들을 위한 무료 당뇨교실을 매주 수요일 오후3시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 원장 개인의 선행에 대한 칭찬도 자자한 것으로 안다.
부끄럽습니다. 벌써 10년정도 된 것 같은데 독일인 공라도 신부가 장애인 환자의 진료를 부탁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왔었지요. 수십년을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나환자와 뇌성마비 장애인 등 소외 이웃을 가족처럼 돌봐온 공라도 신부앞에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후론 작은 선행이나마 베풀며 살기위해 노력하게 됐습니다. 장애인, 혼자사는 노인, 그밖에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노동자, 고아원 등 내 능력이 달 수 있는 한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 기흥은 물론 용인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따른 병원 확장 계획은.
인구가 늘어나므로 지역발전에 따라 병원도 그 이상으로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입니다. 병원 규모의 확장, 의료진 보강, 병원 증축, 제2병원 등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 5년동안 힘들었던 때도 있었는가.
처음 병원을 지을 때 한창 IMF때라 자금회전에 발이 묶인 발주업체 부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적이 있었지요. 공사현장에서 하루종일 살다시피한 고생 끝에 1998년 5월 11일 개원기념식 테이프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 병원의 모든 가족들의 피와 땀과 혼이 깃든 병원으?환자들에게는 가정과 같은 병원이, 직원들에게는 보람된 일터가 됐으면 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병원으로 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