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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읍청사부지 대형유통시설로

용인신문 기자  200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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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농협, 대형파머스 마켓 설립 추진

최근 인구 10만을 넘어선 기흥읍 지역에 대규모 유통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면서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이 내년에 이전할 계획인 기흥읍 청사 부지에 대형 파머스마켓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흥읍 청사는 850평 규모로 기흥읍 신갈리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갈 2지구 택지개발지구 내에 신 청사를 신축중이어서 내년 중에는 이 청사가 비워지게 된다.
이에따라 기흥읍 청사와 바로 붙어 있어 입지 여건이 좋은 신갈농협이 이곳에 500평 규모의 파머스마켓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신갈 농협이 이곳에 유통시설을 건립할 경우 그간 수원, 분당 등지로 원정 쇼핑을 해오던 주민들의 불편이 덜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내 소비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흥읍 지역에는 그동안 신갈농협에서 운영하는 8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와 개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등이 있을 뿐 농산물도매시장 기능을 갖춘 대규모 유통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장보기에 불편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장을 봐야하는 주부들은 "우리 지역에는 맘놓고 장을 볼만한 시장이나 대규모 유통시설이 없어 결국 수원이나 분당 등지로 원정 쇼핑을 나가고 있지만 차를 갈아타며 장보기가 쉽지 않다"며 하루가 다르게 대도시로 변화 발전을 이루고 있는 기흥읍 규모에 걸맞는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신갈농협이 계획중인 유통시설은 도매시장 기능을 담당하는 파머스마켓 형식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직거래 장터 개념으로 운영돼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기 조합장은 "보통 어느 지역이 도시화가 되면 시가 농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신갈농협이 유통시설 건립으로 이같은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흥읍 청사가 이전되면 시와 공동 개발, 또는 장기 임대 등의 방법으로 대규모 유통시설을 설치하기를 원하며, 지역 주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농협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