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높은 시대라 중개업에 진출하려는 사람도 많고 실제로 개업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중개업은 전문지식과 벤처정신으로 무장하고 자신의 색깔과 독창적인 경영철학을 갖지 않으면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욕심만 앞서거나 실직 혹은 퇴직 후에 비교적 소자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섣불리 시작했다가 일년도 되지 않아 퇴직금 이삼 억쯤은 쉽게 날려버린다. 오늘날 부동산 중개업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의 투자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 부동산업소는 10%의 성공하는 자를 위하여 90%가 들러리를 서고 있으며 1%정도만이 대성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투자는 전문지식이 없어도 자금만 준비되면 중개업자의 도움을 받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IMF체제하에 있을 때였다. 조기 퇴직을 하고 쉬고있는 친구가 있었다. 한 일년 쉬면서 머리도 식히고 마땅한 사업을 찾아 볼 생각이라 했다. 그 때 마침 200평정도 되는 토지가 매물로 접수되었다. 요식업을 하기에 목이 괜찮은 자리였다. 외지인이 오래 전에 사놓은 토지인데 급하게 팔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사서 음식점을 해보길 권했고 평당60만원씩 1억2천에 매입했다. 식당을 한다고 어떤 식당을 할까 요식업소 여기저기 다녀보고 건물은 어떻게 지을까 보기 좋게 지은 건물 찾아다니며 식당경영은 어떻게 할까하다가 식당운영은 아무경험도 없는 상태에선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동안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으로 형제들 친구들도 만나고 해외여행도 하며 긴 휴가를 즐기며 지냈다.
그런데 토지를 매입한지 일년도 채 안돼서 한 고객이 찾아 왔다. 그 땅을 팔라는 것이다.
그래서 평당 100만원씩 2억에 팔았다. 일년동안 잘 쉬고 여행도 다니며 연봉을 고스란히 벌어드린 것이다. 부동산투자는 단기적으로는 실패하더라도 부동산은 그대로 남아 시간이 흐르면 투자금은 회수할 수 있고 잘하면 큰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중개업은 실패하면 시간과 비용만 없어지고 남는 것이 없다.
또한 중개업의 어려운 점은 보수가 행위의 대가가 아니라 결과의 대가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였을 경우 패소하더라도 수임료는 받는다. 의사는 어떤가 치료하던 환자가 완치되지 않거나 혹 도중에 사망을 하더라도 진료비를 받는다. 법무사나 회계사, 세무사도 대행響糖?마치면 수수료는 응당히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개사는 아무리 현장 안내활동을 많이 하고 아무리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계약이라는 결과가 없는데 수수료를 주는 고객은 아무도 없다. 2억정도의 자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개업을 시작하기 보다 투자를 권하고 싶다. 투자를 하면서 전문지식과 정보와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운영계획도 세밀히 세우고 자본도 증식시킨 후에 시작하기를 권하고 싶다.
전문지식과 부동산 분석능력과 정보를 갖고 있는 중개업자가 상당한 자본까지 준비되어있어 투자와 병행한다면 성공은 훨씬 빠르고 클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