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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북중학교(가칭) 교명‘논란’

용인신문 기자  2003.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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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김량장동에 웬 역북중(?) 반발

역삼동, 역북지구로 역북중이 타당하다
교육청, “여론 수렴중…6월중 교명 선정”

행정구역상 중앙동 관할인 김량장동 일원에 설립중인 (가칭)역북중학교의 교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공립으로 2004년 개교 예정인 (가칭)역북중학교가 행정운영동인 중앙동 관할인 김량장동 466-1번지 일원에 건립중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이 학교 공사를 발주하면서 학교부지가 역북초등학교와 인접해 있고, 역북지구에 있다는 이유로 (가칭)역북중학교로 부르고 있다.
이에 중앙동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주민들은 “학교부지 전체가 행정구역상 김량장동인데, 공립인 중학교 이름을 어떻게 역북중학교로 부르고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학교부지는 역북동과 경계지역으로 기존 역북초등학교 역시 행정구역상 김량장동에 속해있어 교명 논란을 빚은바 있다.
이와관련 중앙동 관계자는 “김량장동과 중앙동과의 법률적 관계나 주민정서 등을 고려, 문제의 (가칭)역북중학교를 ‘중앙중학교’로 변경해야 된다는 게 주민들의 여론”이라며 “시와 교육청에 중앙동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고, 역북초교 이름도 바꿔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조성욱(역삼동)의원은 “중앙동에는 초중교가 다 있고, 역북초교와 (가칭)역북중 부지는 역북택지지구내 지역으로 역북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니기 때문에 교명은‘중앙’보다 ‘역북’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용인교육청 김인환 교육장은 “아직 학교 이름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좋은 학교 이름을 짓기 위해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는 상태”라며 “6월중에 시·도의원과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교명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 “학교 이름은 한자와 한글의 뜻은 물론 어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좋은 이름을 지어야 한다”며“개인적으로 ‘중앙’이라는 교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름으로 중복을 피하는 게 좋을 듯 싶고, 가급적 아름다운 한글이름이나 지역성과 역사성을 부여할 수 있는 교명을 많이 추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