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지구 연결도로인 동백∼죽전도로 (4차선4.4㎞)개설을 놓고 용인시와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개설반대 의견을 내 놓았다.
그러나 시는 건설교통부가 확정한 도로로 이미 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고충처리위는 지난 용인서북부지역 난개발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정성규(49)씨 등 주민 2만123명이 제기한 동백∼죽전도로 개설반대 민원과 관련 "난개발로 교통난이 심각한 용인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구성∼죽전∼분당도로(성남대로)와 풍덕천∼수지∼판교도로(국지도 23호선) 등 2개 도로가 전부인데 여기에 동백∼죽전도로를 연결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민고충처리위는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9개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된다고 주장하지만 개통 예정시기가 길게는 2008년 12월이고 아직 이들 노선이 확정되지도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동백지구 개발로 발생되는 교통량을 죽전지구에 연결해 해소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설교통부가 확정해 토지공사가 이미 착공한 동백∼죽로는 동백지구 개발에 필수적인 도로여서 민원을 이유로 유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백∼죽전도로는 지난 1월 22일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 고시됐으며, 동백지구 입주전인 200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