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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개발1순위 지역을 선택하라.

용인신문 기자  2003.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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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기본적으로 인내심 많은 투자자를 좋아한다. 일본 사람은 50년 앞을 보고 투자하고 유대인들은 100년 앞을 본다고 한다. 미국의 월가는 유대인들이 자손을 위해서 100년 앞을 내다보고 쓸모 없는 늪지대를 아주 싼값으로 사들였다고 한다. 그 늪지대가 세계금융의 중심도시로 변화되어 있다. 이렇듯 땅은 장맛처럼 오래 기다렸다가 진가를 나타나야 그 보람도 클 것 같다. 그런데 요즘 한국사람은 기다림의 미학은 없고 투자한 다음날부터 값이 올라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성질이 급한 것이다. 물론 현대사회는 50년 100년 앞을 내다 볼 수도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급변하는 시대요. 엄청난 속도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10만 20만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가 불과 수년만에 만들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하여튼 예전보다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당연히 지가도 빨리 상승한다.
그런 중에도 급한 한국사람의 기질에 맞고 또 좀더 효과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개발1순위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투자에서 회수하기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물론 개발1순위 지역은 이미 가격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 있어 아주 적은 소액투자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좀더 장기적으로 2,3순위 지역에 투자할 것을 권하면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출발점으로 개발이동경로를 뒤밟아보자 서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남으로 이동한 개발의 순위를 살펴보면 사대문 안에서 시작하여 사대문외각으로 다시 강남으로 과천, 안양, 수원, 화성동탄, 성남, 분당, 그리고 용인의 수지읍, 기흥,과 구성읍을 지나 동백지구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왔으며 현재는 용인시 4개동과 포곡면, 모현면, 양지면이 개발1순위지역으로 떠올라 있다. 수지, 구성이 개발되면서 그 지역 사람들이 토지보상 받은 자금으로 용인, 남사, 이동, 모현, 양지, 원삼, 백암에 이르기까지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보아왔다. 그들은 계약금 10%만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땅 면적이상을 사들였다. 토지가격이 10! 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강도 부동산투기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개발1순위지역투기가 그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책적으로도 국토를 지역특성에 맞게 그리고 균형 있게 개발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전 국토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부동산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제조원가가 높아져서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국가경쟁력이 저하되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익에 제공되는 공공용지확보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가상승이 피할 수 없다면 경제적으로 뒤 처지는 일이 없도록 자기방어 차원으로 욕심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건전한 부동산투자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