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두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무균성수막염이 경남지역에서 유행이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령별로 수두는 2∼7세로 학령전기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10대 후반∼20대 성인층, 임신부, 면역저하자에서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증상은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 발진이 진행되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수두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3일 이내 백신을 접종, 또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지난 3월에 경남에서 환자발생이 시작되어 경북, 광주, 전북, 강원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균성 수막염은 10세미만 소아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코나 인두의 분비물, 대변에 의한 직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발열, 두통, 구통 증상으로 시작하여 목이 뻣뻣해지는 등 수막자극 증상을 초래하는 열성질환으로 설사, 발진, 경련 등을 동반한다.
이에 따라 당국은 수두와 무균성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은 수두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