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용인시가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던 국가중앙의료원이 부지선정 과정에서 서울시의 제안을 우선 검토대상으로 선정, 사실상 용인시로의 유치가 불투명해졌다.
13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의료의 중추역할을 하게 될 국가중앙의료원 부지를 서울시가 제안한 부지에 대해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자원과 관계자는 “용인시를 포함한 수도권 일원의 총 9곳의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으나 “서울시가 제안한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을 우선 검토지역으로 선정, 서울시측과 토지사용 등에 대한 제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용인시를 포함한 8개 지역은 우선 검토대상에서 제외, 사실상 국가중앙의료원 유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가중앙의료원은 현재의 국립의료원을 확대개편, 기존 의료시설에 24시간응급수술이 가능한 중앙응급의료센터, 공공의료지원센터, 한방병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 간호대학 등이 포함되는 메머드급 의료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중앙의료원은 올해 내로 부지를 확정, 내걀?설계용역을 거쳐 2005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