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행정력이 집중돼있는 중앙동에서 용인초교 뒷산 돌봉산(치) 개발에 찬성한 동민이 5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본보486호 2면>
5일 중앙동 자체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유효 설문 응답자 600여명 가운데, 돌봉치 개발에 찬성한 사람은 332명(55.3%), 반대 144명(24.0%), 잘모름 124명(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방안에 대해서는 △가족공원(47%) △공동주택(37%) △첨단지식산업(10%) △오피스텔(6%)순으로 조사됐다.
또 돌봉산 개발시 선행돼야 할 과제로는 △확실한 교통대책(31%) △환경영향평가(26%) △주민공청회(24%) △소음분진대책(19%) 등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주거 및 생활환경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350명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발전저해요인으로는 주차난이 1순위로 나타났고, 이어 협소한 면적, 휴식공간 미비, 도로망 부족 등을 꼽았다.
돌봉산의 위치는 김량장동 산 1-1번지 일원(74필지)으로 면적은 45만3115㎡(13만7308평)이고 국토이용계획상 도지지역이다. 도시계획상에는 일부 도시자연공원을 포함해 자연녹지지역과 제1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와 중앙동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2005년말 문화복지행정타운이 역삼동으로 신축 이전하게 됨에 따라 현재 수부동인 중앙동 주민들의 상실감 문제 등을 해소하고,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됐다.
중앙동 관계자는 “조사결과 중앙동민 대부분은 시청과 경찰서 등 정치·경제의 중심권이 이전됨에 따라 대처방안으로 돌봉산을 개발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주민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진 후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개발을 하더라도 개발시기와 개발 방법,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심도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중앙동의 장기발전계획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돌봉산 개발을 위한 주민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