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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자살 잇따라

용인신문 기자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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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농약 오·남용 대책 시급

모내기가 끝나고 제초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해마다 제초제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농업에 종사하는 김아무개(40·남·마평동)씨가 4일 마평동 인근 산에서 제초제 그라목손을 마신 후 그의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발생 9시간만에 사망했다.
또 신아무개(42·구성읍)씨는 변심한 내연녀를 폭행, 내연녀가 파출소에 폭행을 이유로 신고하자 신씨는 내연관계의 사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지난 3일 제초제 그라목손을 마시고 이틀후인 5일 사망했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해마다 농약을 사용이 급증하는 초여름철에 그라목손 제초제를 마시고 사망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맹독성이 강한 농약에 대해서는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받은 사람에 한해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농약판매상도 이를 확인할 길이 없어 농약의 오·남용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