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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속을 방문하는 느낌”

용인신문 기자  2003.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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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문화제, 학술대회·천장행렬 등 문화적 볼거리 제공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천장행렬재현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역사의 현장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행사의 중요성을 더욱 알게 했습니다.”
용인문화원(원장 홍재구)은 문화관광부,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정몽주 선생 탄신 666주년을 맞아 그의 선비정신과 충절, 실천유학을 바탕으로 도덕성을 회복하고 21세기 문화 콘텐츠개발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제 1회 포은문화제’를 개최했다.
기울어 가는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 선죽교에서 희생된 단심가로 충절이 널리 알려진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한 포은문화제는 지난 달 20일∼21일까지 양일간 모현면 능원리 포은묘역에서 개최했다.
20일 용인문예회관에서는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다목적홀을 가득메운 가운데 펼쳐졌으며, 200여명의 상여꾼이 재현한 천장행렬은 공설운동장∼풍덕천사거리∼묘역구간으로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묘역 앞 야외가설무대에서는 산신제와 할미성대동굿, 대동놀이, 민속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종일 펼쳐졌다.
21일에는 ▲제례와 아악문묘제례악 눙뭬품貶?▲도두라기 공연이 열렸다.
같은 날 전국에서 몰려온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전국한시대회에서는 박우진(충남·75)옹이 장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학생글짓기대회가 능원리묘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로 포은 정몽주선생의 정신을 기림과 아울러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려 기쁩니다. 제례부분에서 미흡했던 점과 천장행렬에서 고증을 겸한 의상 등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홍원장은 말한다.